부산에가면#싱어게인3#16호#올해의곡1 올해의 곡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지만, 이 노래처럼 기존의 곡을 원래 자기곡이었던 양 부르는 가수를 알게 되면 한동안 빠져들게 되는 게 참 좋다. 산책을 하면서 1시간을 연속으로 들었다. 내가 부산 출신이라 더 그런지 듣는 내내 노랫말이 그리는 공간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다. 나에게는 '올해의 곡'이다. 부산에 가면 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 고운 머릿결을 흩날리며 나를 반겼던 그 부산역 앞은 참 많이도 변했구나 어디로 가야 하나 너도 이제는 없는데 무작정 올라간 달맞이 고개엔 오래된 바다만 오래된 우리만 시간이 멈춰버린 듯 이대로 손을 꼭 잡고 그때처럼 걸어보자 아무 생각 없이 찾아간 광안리 그때 그 미소가 그때 그 향기가 빛바랜 바다에 비춰 너와 내가 파도에 부서져 깨진 조각들을 맞춰보자 맞춰보자 맞.. 2023.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