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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인내심 유튜브에서 한 영상(맨 하단)을 보고 쓰는 글이다. 'MZ세대' 이 영상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로 통칭하고 있다. 사이먼 시넥이란 사람은 개인적으로 처음 들어보는 매우매우매우 통찰력이 뛰어나 보인다. 밀레니얼 세대의 문제점으로 4가지를 들고 있는데 1. 잘못된 양육 방식 2. 기술에 대한 지나친 의존 3) 인내심의 부족 4) 잘못된 환경이 바로 그것이다. 간단히 영상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밀레니얼 세대는 자녀수가 1~2명이라 이전세대와 달리 부모로부터 '넌 특별한 존재야', '그래서 뭐든 할 수 있어'라는 세뇌를 당해서 진짜 특별한 줄 알고, 뭐든 다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세상에 나와보니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고, 그래서 실망스럽고 마음이 허하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빠져서 허함을 채.. 2024. 1. 11.
전율의 곡 개인적으로 까랑까랑한(?) 목소리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김광석도 그런 가수 중에 한 명이라...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톤으로 연주로 같은 곡을 재해석하는 가수를 좋아한다. 싱어게인3의 소수빈도 그런 가수다. 덕분에 항상 원곡은 어떤가 하고 찾아보게 된다. 김광석이 부른 원곡은 초반부는 장송곡 같고, 후반부는 마치 예전 동춘서커스단에서나 들어봄직한 리듬과 템포를 느꼈다. 개인적으로 우울하고, 촌스러운,그러다보니 그 좋은 가사도 크게 와닿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소수빈이 재해석한 경연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있는 호흡과 흐름 여운을 잔뜩 주는 바이브레이션에 가사 그대로 마음에 서리는 설움을 고조시키는 기타선율까지.... 개인적으로 완벽하다 느꼈다. 특히 진한 아픔을 느껴 다음.. 2024. 1. 10.
그냥 하라. 직업에 대해서 탐방하는 유튜브 채널이 꽤 있다. 나의 경우도, 평생 사무직에만 있다보니, 그리고, 인생 2모작도 대비해야 하니, 세상의 모든 직업에 대해 호기심이 발동해서 즐겨 보는 편이다. 그러던 중, 어느 유리창 닦는 1인 청소업체 대표에 대한 콘텐츠를 보는데 수학일타강사인 정승제씨가 했던 명언(?)과 오버랩이 되어, 깊은 인상이 심어졌고, 그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그 청소업체 대표는 회사를 다니다가 퇴사하고 얼마간의 교육을 받고 블로그 등을 통해서 거래처를 만들어서 지금은 월 1000만원 이상을 번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오후 3시 정도면 일과가 종료되고, 주말에는 가능한 일을 잡지 않아서 워라벨도 충분히 즐기는 월 1000이라는 것. 영상만으로 보면, 카페 통유리창 좀 슥슥 닦는 것 밖에 없었.. 2024. 1. 9.
갑진년, Try Again 일전에도 올린 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편이다.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몰랐던 좋은 노래를 알게 되어서, 그리고, 아는 노래도 다른 분위기로, 다른 느낌으로 나에게는 더 좋게 다가오는 가수를 알게 되어서다. 지난 번에 올린 은 개인적으로 원곡보다 훨씬 나았고, 큰 울림이 있었다. 그 뒤로 2곡이 있는데 그 중 하나를 또 올린다. 4곡을 불렀는데 모든 라운드가 좋은 가수는 또 처음인 것 같다. 직접적인 내용은 다투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는 연인 사이에서 한 쪽의 이야기지만, 나와 내가 이루려는 꿈, 목표, 이상으로 치환해도 괜찮다.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맞닥뜨리고, 무너질 때도 있겠지만, 그러한 시간들도 무의미하지 않다.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힘이 되어 주는 것. .. 2024. 1. 8.